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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밑반찬

밥반찬으로도 딱 좋은 중국집의 그 반찬! 짜사이무침 레시피




짜사이



중식 요리하는 집이나 양고기집같은 곳에 가면 우리나라의 김치마냥 꼭 나오는 짜사이! 중국요리와 함께 곁들이면 느끼함을 잡아주는 느낌이라 음식도 짜사이도 폭풍흡입하게 되죠.ㅎㅎ


사실 중국음식이라는 편견만 깬다면 우리가 먹는 한식과도 굉장히 잘어울리는 반찬인 것 같아요. 약간 우리나라 짠지무침 같은 느낌? 근데 또 무짠지와는 다르게 묘한 뒷맛이 있어서 매력적이에요. 


집에 자주 밑반찬으로 만들어두는 편인데 부모님께서도 다른가족들도 아무 거부감 없이 잘 먹는 걸 보니 이상하거나 특히한 맛은 아닌가봐요ㅎ 엄마는 먹어보시더니 어렸을 때 먹던 배추꽁다리같은 맛같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요 짜사이의 장점은 시장같은데서 무짠지같은 거 사와서 먹으면 맛이 복불복인데 반해 얘는 항상 똑같더라구요. 게다가 무지하게 저렴하기까지해요. 1kg한봉지에 1500~2000원 정도에요!


단점이 있다면 파는데가 잘 없다는 점? 사실 큰 식자제마트 같은곳에도 있을까 말까해요 . ㅎㅎ 근데 인터넷에 팔아요!  배송비가 2500원이라 짜사이값보다 비싸지만 다른 식재료들이랑 같이 묶음배송 시켜도 되고 유통기한이 비교적 긴편이라 여러봉지 사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놓고 꺼내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재료


짜사이1kg, 양파 작은거 3개, 



양념장재료(아빠숟가락기준)



설탕(5), 식초(6), 고추기름(6), 고추가루(3), 참기름(2),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




 


레시피


01. 짜사이를 준비합니다.


옥X에서 짜사이 검색해서 1kg한봉지에 1500원 정도 인걸로 구입했어요. 짜사이는 우리나라의 갓 비슷한 친척뻘인 개채(芥菜)의 뿌리를 소금에 절여두었다 먹는 사천음식이라 하더라구요. 



02. 짜사이를 한번 헹궈준 후 물에 20~30분정도 담가 짠기를 빼줍니다.


저는 짭짤한게 좋아서 짧게 담궈두는 편인데 먹어보시고 너무짜다 싶으면 더 담가두셔도 되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셔도 되는게 많이 담가놔버려서 싱거워져버리면 나중에 소금간 해주시면 됩니다!

  

03.양파는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짜사이도 짜사이지만 무쳐놓으면 양파도 정말 맛있어서 저는 듬뿍 넣는 편입니다. 파가 있으시다면 파도 채썰어서 넣어주시면 좋아요!



04. 채썬양파의 매운기를 빼기위해 물에 담가놓는다.



05. 담궈뒀던 짜사이를 손으로 꼭꼭 짜서 물을 빼줍니다.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꽉 안짜주시면 오독오독한 식감이 덜 해질 수 있으니 있는 힘껏 꽉꽉 잘 짜주세요~! 



06. 짜사이 1kg에 식초6숟가락, 설탕 5숟가락을 넣고 먼저 버무려줍니다.



07. 썰어둔 양파의 물기를 빼서 넣어줍니다.




08. 고추기름(6), 고추가루(3), 참기름(2)를 넣고 잘 버무립니다.


고추기름은 꼭 넣으셔야 되구요. 고추가루는 생략가능 합니다. 고추가루는 거의 색감때문에 넣어주는 편이에요! 맛보시고 너무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해주세요~!




완성



밥반찬으로 딱좋은 짭쪼롬한 짜사이가 완성됬습니다. 저희집은 5식구인데 이렇게 1kg씩 만들어놔도 얼마나 잘먹는 지 일주일을 못가네요.ㅋㅋ  근데 진짜 뭔가 중독성있는 맛이라 자꾸 손이가요 ㅎㅎ 가격도 정말 착한데다가 만드는 법도 정말 쉬워서 실패하기도 힘들니까 한번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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