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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밑반찬

쫄깃쫄깃 새콤달콤 입맞돋구는, 피조개무침레시피


피조개무침



코스트코에서 자숙 피조개를 한팩사와서

진짜 열심히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도 많아서 그런지 반이상이 남아버렸어요.

그래서 남은거 비닐에 꽁꽁사서 냉동실에 얼려뒀었지요.


그리고 오늘 뭐먹지 냉장고를 뒤지다가 발견!

그래서 오늘은 피조개무침입니다. ㅎㅎ


사실 레시피랄 것도 없어요. 

집에 굴러다니는 채소들이랑해서 

초고추장이랑 조물조물 해주면 되어요.ㅎㅎ


해보니까 맛있어서 다음에 또 피조개 사오면

소분해서 얼려 뒀다가 해먹어야 겠어요.





재료


피조개500g정도, 깻잎, 고추, 당근, 무, 



양념장재료(아빠숟가락기준)


무절임 양념

설탕(2), 소금(0.5), 식초(2) 

초고추장 양념 

시판 초고추장, 다진마늘(1), 레몬즙(1)-없으면 식초, 참기름(1), 고추가루(1)



 


레시피


01. 재료를 깨끗히 씻어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아모아 주시면 됩니다.

깻잎이나 미나리 참나물 등  

향이 있는 채소가 하나 들어가면 더 맛있습니다.


이 외에도 오이나 양파 상추 등등 

냉장고 사정에 맞춰서 채소들을 준비해주세요. 


저같이 냉동했던 피조개를 쓰시는 분들은

물에 담가놓고 천천히 해동시켜주세요!


이건 자숙 피조개라 따로 조리할 건 없지만,

생 피조개로 요리하시는 분들은 한번 데쳐주셔요.

조개가 입을 열때까지 데치면 됩니다.

02. 먼저 무를 채썰어 줍니다.




03. 설탕2, 식초2, 소금 1.5를 넣어 무를 절여줍니다.







식초, 설탕, 소금의 비율이

2 : 2 : 0.5

정도 되도록 각각의 무채양의 맞게 조정해주세요.



04. 다른 채소들도 썰어줍니다.


05. 무가 다 절여지면 손으로 꼭 짜서 무의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냥 무생채로 먹을 때는 굳이 안하셔도 괜찮지만,

회무침을 할 거기 때문에 물기를 짜줘야해요.

안짜주시면 국물이 흥건해져서

회무침도 아니고 물회도 아닌 요상한게 만들어져요.




05. 시판 초고추장, 다진마늘(1), 레몬즙(1)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초고추장은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지난번에 회 포장해와서 먹고 남았던

초고추장으로 만들어볼게요.


그냥 초고추장에 다진마늘이랑 레몬즙 한숟갈씩

넣어주시면 끝이에요. ㅎㅎ 

별거 아닌거같아도 한번 넣어보시면 

확실히 다른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06. 채소와 피조개살을 볼에 담고 고추가루 한숟가락을 넣어 무쳐줍니다.


이건 저희 엄마한테 배운 팁인데요.

회무침할땐 고추가루로 먼저 한번 무쳐줘야지

고추가루가 물기를 빨아들여서 회무침이 맛있게 된데요.


긴가민가 하면서도 회무침할땐 그냥 이렇게해요. ㅎㅎ


07. 만들어둔 초고추장과 참기름 한스푼을 넣고 살살 무쳐줍니다.



너무 빡빡 주무르면서 무치시면

채소들의 숨이 다죽어서 맛이 없어요.


살랑살랑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무쳐주시면되요.


참기름은 이것도 엄마 비법 ㅋㅋ 인데요.

엄마 살았던 곳에서는 회무침에서 참기름을 꼭 넣는데요.


엄마 딸인 저도 회무침에는 

잊지않고 꼭 참기름을 넣습니다.ㅎ 


끝입니다. 엄청쉽죠? ㅎㅎ






새콤달콤 쫄깃쫄깃 정말 맛있는 피조개무침입니다.

여기에다가 면좋아하시는 분들은 면 삶으셔서

같이 드시면 캬~ ㅠ 진짜 끝내줘요.


미나리가 없어서 쬐끔 아쉬웠네요.

요즘 미나리 진짜 맛있던데 ㅠ

그래도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만 후다닥 만든거 치고는

정말 너무 맛있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