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일번가]미스터피자 안양점-메뉴,가격,추천,맛,

미스터피자 안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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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피자를 먹으러 갔다왔네요. 집주변에 도미노밖에 없어서 맨날 거기서만 시켜서 먹었는데, 직접 매장에서 먹는 피자는 정말 오랫만이에요. 거의 한 5년은 넘은듯 해요. 거기다 미스터피자는 대학생 때 자취하면서 두어번 시켜먹어봤었나?  동생이 하도 가자고 졸라서 갔지만 왠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사실 피자헛에 갈까 했지만 왠걸 안양일번가에 피자헛이 사라졌더라구요.. 충격.. 진짜 안양역주변 맛집들이 맨날 망해서 사라졌다 새로운거 생기고 반복이긴 했지만, 피자헛은 거의 10년은 훌쩍 넘게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참 씁쓸하더라구요.

초등학교 졸업하고 짜장면 대신에 피자헛가고, 고등학생때도 야자 째고 친구들이랑 돈모아서 피자한판시켜놓고 샐바 엄청 먹고 등등 참 추억이 많은 곳인데 없어져버리니 많이 아쉬워요..

암튼 꿩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간 미스터 피자! 미피도 자리를 옮겨서 이상한데 자리잡고 있더라구요. ㅋㅋ 앞에 입간판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어서 찾기는 쉬우실듯 합니다. 요새 피자가게가 잘안되나봐요 피자헛도 없어지고 미피도 이사하고..

가게는 2층에 위치해 있구요. 테이블은 한 10개정도? 그다지 크진 않았지만 창이 크게 나있어서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던것 같네요.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저희가 첫 손님이더라고요

  

메뉴판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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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피자 메뉴판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만원~ 3만원대 정도로 가격이 형성 되있구요. 샐러드바는 1인당 4800원 이었습니다. 저희는 홍크러쉬 시켜볼까 하다가 동생이 고기있는 거 먹고 싶다하서 해물과 고기가 반반인 떠블퐈라는 걸 시켜봤어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있어보여서 시켰습니다. 엣지는 4가지중 고르는 거였는데 크림치즈로 선택! 피자가격은 레귤러가격  25000원 이었습니다.

샐러드바에서 이것저것 담아왔습니다. 배고파서 두그릇이나 비웠네요. ㅎㅎ 콜드파스타랑 나초, 샐러드는 콥샐러드류 몇가지랑 포테이토샐러드 같은게 몇가지 않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여러 소스들과 피클 산고추 등이 있었습니다.

맛은 쏘쏘 했던것 같아요. 파스타도 맛있긴했는데 좀 차가워서 처음엔 약간 헉 했는데 또 먹다보니 괜찮았어요. 

 

음료는 하나만 시켰어요. 한번 더 리필 된다고 설명해 주시더라구요.ㅎ 리필한다고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다 먹어가는거 보셨는지 알아서 리필해드릴까요 물어봐주시고 리필해다 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사장님인지 직원님인지 되게 과하게 친절하신 느낌적 느낌!

샐바에서 가져온거 먹으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니나온 피자!! 별로 기대 안했는데 냄새가 아주 진짜 향기로움 ㅎㅎ 반은 새우고 반은 고기인 피자였어요. 엣지를 크림치즈로 했더니 거의 끝까지 꽉꽉 채워져있는 치즈의 모습! 역시 치즈는 진리인듯 ㅎ

매장에서 먹는 피자는 역시 금방 만들어 내와서 쭉쭉 늘어지는 치즈가 매력이죠.

 

새우가 들어있는 쪽 먼저 먹어봤습니다. 이거 진짜 맛있어요. 긔여운 새우가 곳곳 박혀있고 초록초록한 애는 호박인데 한입 딱 무는 순간 불향이 샥 올라오는데 굿굿 진짜 맛나요!!!

토마토소스+ 매니매니 치즈 + 새우식감 + 불향 이 조화롭고 맛있었네요. ㅋ 아 그리고 매장에서 먹을 땐 핫소스랑 파마산치즈 직접 카운터?에가서 가져와야하더라구요. 저희는 한조각씩 다먹고 나서 생각나서 가져다 먹었네요. ㅋㅋㅋㅋ

고기가 들어있는 쪽입니다. 여기는 약간 불고기같은 느낌이였어요. 그 코스트코에서 파는 기다란 비프샌드위치랑 맛이 좀 비슷한 것같기도 하고, 역시 맛있었지만 제 취향은 새우가 올라간쪽이었네요! 고기 더쿠 동생은 고기가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만족이었네요. 총가격은 37,100원이었는데 여기 할인되는 할인카드가 은근히 많더라구요. SKT, KT, LG U+ 전부 통신사 멤버쉽카드로 기본 15%할인이고 저는 티플이라서 20%나 할인 되서 총 29,680원 내고 왔네요. ㅎ 역시 큰 프렌차이즈는 할인이 많이 되어서 좋은 것같아요.

더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는 것 같으니 미스터피자 가실 거면 홈페이지 같은 데 들어가서서 먼저 확인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같아요!